결혼반지 명품 브랜드 10가지 비교
명품 결혼반지 약혼반지 브랜드
결혼반지는 신랑과 신부의 영원한 사랑을 나타내는 증표이며, 동시에 결혼식을 빛내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특별한 경험과 설렘을 담기도 하지요. 당신의 결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줄 세계 최고의 명품 결혼반지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명품 결혼반지 브랜드
1. 까르띠에
까르띠에는 184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되었습니다. 무려 1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가 설립한 이후로 1960년대까지는 가족이 경영하는 브랜드였습니다.
월리스 심슨,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케이트 미들턴), 에드워드 7세 등 왕족과 유명인사들과 오랫동안 연결되어 온 브랜드이며 그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까르띠에는 1895년 약혼반지 컬렉션을 선보이며 명품 결혼반지 브랜드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 컬렉션은 수세기동안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까르띠에는 현대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결혼반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부쉐론
부쉐론은 1858년 보석 세공사 브레드릭 부쉐론이 오픈한 프랑스 파리의 가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부쉐론은 전통적인 주얼리 제작 방식을 벗어나 혁신적인 디자인을 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에 부쉐론은 점점 유명세를 타며 왕실로부터 신임을 얻기 시작합니다. 당대 유명 인물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소피아 로렌, 그레이스 켈리 등이 부쉐론 주얼리를 착용하면서 명품 브랜드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05년 프레드릭 부쉐론 사망 이후, 부쉐론은 점차 발전이 더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2000년에 들어서 케링그룹에 매각되었습니다. 현재 부쉐론은 구찌,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와 함께 케링그룹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쉐론의 결혼반지 디자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스타일입니다. 주얼리 장인들에 의해 한땀한땀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컷팅과 다채로운 디자인은 최고급 결혼반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3. 티파니앤코
주얼리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하기로 손꼽히는 티파니앤코는 1837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원래는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문구 및 팬시 굿즈 백화점'이었지만, 1853년에 주얼리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티파니앤코의 브랜드 상징은 특유의 파란색 상자입니다. 이 상자 색은 통판 카탈로그인 '블루 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터키석 또는 물망초 빛깔을 닮은 파란색은 티파니앤코의 모든 상품 상자에 동일하게 사용되며 표준화되었습니다. 이 커스텀 컬러는 티파니앤코의 창립연도를 따 '1837 블루'라고 불립니다.
티파니앤코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결혼 반지 세팅, 즉 6개의 가락으로 다이아몬드를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렇게하면 다이아몬드를 제자리에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최대한 많은 양의 빛을 다이아몬드로 보낼 수 있습니다.
4. 그라프
그라프는 1960년 로렌스 그라프가 영국 런던에서 설립한 최고급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명품 중에서도 최고급 브랜드이며, 세계 제일의 보석 브랜드로도 손꼽힙니다. 주요 고객층은 사우디 왕가나 브루나이 왕가, 모나코 왕가 등 세계 최고의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라프는 주로 시계와 주얼리를 제작하며, 이에 사용되는 보석은 모두 최상급입니다. 또한 그라프에서 사용하는 모든 다이아몬드는 분쟁이나 인간의 고통을 조장하지 않는 지역에서 거래된 것입니다. 보석의 품질과 윤리적인 가치를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그라프 결혼반지가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5. 불가리
고급 주얼리 브랜드에 이탈리아 브랜드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불가리는 실제로 그리스인에 의해 설립되었지만, 1884년 첫 불가리 가게는 로마에서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 이탈리아에 남아 있었습니다.
불가리는 예로부터 '착한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가업에 종사했던 콘스탄티노 불가리는 유대인 여성 3명을 집에 숨겨주고 그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의 정신은 현대까지 이어져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불가리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 1,300만 유로를 기부했습니다.
불가리 브랜드의 훌륭한 인도주의적 가치는 결혼 반지에서도 드러납니다. 불가리에서 사용하는 다이아몬드는 5C를 기준으로 선택됩니다. 흔히 다이아몬드는 4C(컷, 색상, 선명도, 캐럿)이 품질 기준인데 반해, 불가리는 이에 더해 '신뢰도'까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신뢰도란 얼마나 권위 있는 기관이 다이아몬드를 평가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6. 피아제
피아제는 1874년 스위스의 시계 장인 조르주 피아제가 한 작은 마을에서 설립하였습니다. 피아제는 시계에 대한 전문성을 주얼리로 확장하여 제네바에서 가장 큰 주얼리 작업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피아제 주얼리에 사용되는 모든 보석은 작업장에서 수작업으로 연마 및 세팅되며, 다이아몬드의 경우 D~G 등급만 사용됩니다. 다이아몬드는 무색일수록 고급인데 가장 무색에 가까운 등급이 D이고 그 밑으로 Z까지 총 23개의 레벨이 있습니다. 피아제에서 사용하는 등급의 다이아몬드는 최고급에 속합니다. 피아제 약혼 반지를 실물로 보게 되면 최상의 품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7. 쇼메
쇼메는 프랑스에서 1780년에 니토가 창립하였습니다. 2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니토가 최초로 주얼리를 만들 때 영감을 받은 이야기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사랑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수많은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쇼메의 결혼반지는 단순한 결혼반지가 아니라,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진중한 맹세를 의미합니다. 수려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짙은 쇼메 결혼반지는 아름다운 사랑의 시작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에게 아주 특별한 감정을 선사할 것입니다.
8. 쇼파드
1860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쇼파드는 여성용 시계 제작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사파이어 글래스 뒤에 떠다니는 다이아몬드가 그들의 시그니처가 되었고, 이후에 여성을 위한 다이아몬드 주얼리로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시계도 훌륭합니다.
쇼파드의 주얼리 컬렉션은 대체로 매우 대담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이지만, 약혼 반지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완벽하게 균형을 이룹니다. 시그니처 약혼 반지 스타일은 독특한 세팅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솔리테어거나 단순한 세팅의 모던 컷입니다. 젊고 현대적인 느낌의 결혼반지를 원한다면 쇼파드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9. 드비어스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를 채광, 가공, 유통하는 도매 회사입니다. 2006년까지 세계 1위의 다이아몬드 회사였으며, 각종 주얼리까지 브랜드화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비어스는 결혼 반지에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는 것을 전통적으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입니다. 물론 드비어스 이전에도 다이아몬드 반지를 결혼반지로 사용하긴 했지만, 드비어스는 이를 더욱 진지하게 고착시켰습니다. 1947년에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마케팅을 했고 이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결혼반지 하면 다이아몬드라는 공식을 문화처럼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10. 반클리프아펠
반클리프아펠은 1906년 프랑스 파리에서 보석상 반 클리프와 보석 세공사 아펠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둘은 부부였습니다. 생전에 부부가 아주 화목했고 보석에 대한 열정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반클리프아펠의 결혼반지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으로 아름다운 결혼반지 컬렉션이 나온 것입니다.
반클리프아펠이 브랜드로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이란 황후 파라 팔라비의 대관식 왕관을 만들면서입니다. 그 이후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이스 켈리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를 대표하는 주얼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반클리프아펠의 결혼반지는 섬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반 클리프와 아펠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결혼에 축복을 더하고 싶다면 더없이 좋은 결혼반지가 될 것입니다.